DAY 11

열한째 날, 대학로에서 동대문까지

오늘은 나무가 많은 공원에서 시작해서, 반짝이는 동대문까지 걸어봤어요. 낮에는 피자를 먹고, 밤에는 커다랗고 신기한 건물이랑 환한 시장 불빛을 구경했어요.

가는 곳

대학로

혜화역에서 나오면 바로 이어지는 넓은 거리예요. 양쪽으로 소극장이랑 가게 간판이 쭉 늘어서 있어서 걷는 것만으로도 구경거리가 많았어요.

가끔 차 없는 거리 행사를 할 때는 도로 한가운데 나무 테이블이랑 의자를 놓고 사람들이 앉아서 쉬기도 해요. 아이니랑 손잡고 천천히 걸었어요.

이런 걸 봐요: 소극장 간판이 늘어선 거리, 넓은 횡단보도

마로니에공원

큰 나무 그늘이 시원한 공원이에요. 예전에 학교가 있던 자리인데, 지금은 사람들이 쉬고 노는 넓은 마당이 되었대요.

넓은 광장에서는 사람들이 편하게 앉아 있고, 가끔 무대에서 공연도 한대요. 아이니랑 손잡고 천천히 걸었어요.

이런 걸 봐요: 커다란 나무 그늘, 넓은 광장
먹는 것

핏제리아오

점심은 화덕에서 구운 피자를 먹었어요. 도우 가장자리가 도톰하고 살짝 그을려서 고소한 냄새가 났어요.

얇게 저민 햄이랑 초록 채소를 듬뿍 얹어서 더 향긋했어요. 한 조각씩 나눠 먹으니까 더 맛있었죠.

도우 끝이 바삭해서 손으로 들고 먹기 좋아요, 채소도 아삭아삭해요
가는 곳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은빛 물결처럼 구불구불 이어진 커다란 건물이에요. 각진 곳 하나 없이 매끈하게 이어져서, 마치 우주선 같아 보였어요.

건물 옆 잔디언덕에 앉아서 쉬기도 하고, 밤이 되니까 건물 전체에 불빛이 켜져서 정말 반짝반짝했어요.

이런 걸 봐요: 매끈한 곡선 지붕, 잔디언덕, 밤에 켜지는 불빛

흥인지문과 동대문 시장

동대문이라고 부르는 진짜 문, 흥인지문이 여기 있어요. 옛날 성벽이 문 옆으로 쭉 이어져 있어서 오래된 서울이랑 새로운 서울이 같이 보였어요.

바로 옆에는 동대문 시장이랑 두타몰이 있어서 두타몰 안에 들어가 여러 층을 구경했어요. 시장 골목 안 가게에는 반찬이랑 먹을거리가 가득 쌓여 있었어요.

이런 걸 봐요: 흥인지문 성문, 두타몰 입구, 시장 골목 가게
먹는 것

닭한마리

저녁은 커다란 냄비에 통닭을 통째로 넣고 끓인 닭한마리를 먹었어요. 국물이 보글보글 끓으면서 김이 모락모락 났어요.

부드러운 닭고기랑 쫄깃한 칼국수 면을 같이 건져 먹었어요. 따뜻한 국물이 몸을 살살 녹여줬어요.

국물이 뽀얗고 부드러워서 후루룩 먹기 좋아요
오늘의 경로
마로니에공원
핏제리아오 점심
DDP
야경 구경
동대문 시장
닭한마리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