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거리
홍대라는 이름은 원래 홍익대학교를 줄인 말이에요. 1955년에 이 학교가 지금 자리로 옮겨오면서 미술 하는 학생들이 몰려들었고, 1984년에 지하철역까지 생기면서 작은 갤러리와 공방들이 골목마다 자리를 잡았대요. 그러다 보니 길 양쪽으로 작은 가게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걷기만 해도 눈이 즐거운 동네가 됐어요.
지금 우리가 걷는 이 넓은 길도 원래부터 이랬던 게 아니에요. 서울시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차 다니던 도로를 걷어내고 사람만 다니는 '걷고싶은거리'로 새로 깔았대요. 그래서 여기저기서 음악 소리도 들리고, 알록달록한 간판들이 반짝반짝 빛났어요.